[엑스포츠뉴스=부산, 조용운 기자]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2013 MINI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코리안투어 해운대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한국 여자비치발리볼 선수들과 함께 9개국 총 10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여자비치발리볼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로 해운대의 뜨거운 해변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 1일 차 오전 뜨거운 비치발리볼의 열기가 백사장을 달군 가운데 전 배구 국가대표 출신 한유미(31)를 비롯한 한국 A·B팀도 세계 강호들과 경기를 펼쳤다.
개막전에 나선 최단아(28·포항시청)-김지희(27·부산시체육회)조는 체코의 살카 나크라다로바-미켈라 볼로바조에, 한유미-이선화(26·수원시청)조도 호주의 조단 모웬-저스틴 모웬조에 0-2로 패했다.
최단아-김지희조를 잡은 체코는 캐나다의 캐리 스밋-빅토리아 코울리조를 2-0으로 따돌리며 2연승으로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A조의 또 다른 우승후보 스페인(알렉산드라 시몬-크리스티나 호프)도 노르웨이(제인 콩쉐이븐-신디 트릴랜드)를 제압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B조의 네덜란드는 미국과 1차전에서 첫 세트를 내줬지만 연달아 두 세트를 따내며 대회 유일한 역전승을 거뒀다.
비치발리볼 코리아투어 해운대는 A~B 각조 5개 팀이 배정돼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해운대를 직접 찾을 수 없는 많은 팬을 위해 대회 기간인 16일부터 18일까지 오후3시부터 5시, 주관방송사 tvN채널에서 단독 생중계가 된다.
▲2013 MINI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코리안투어 해운대 16일 오전 결과
A조
(1패)한국A 0 - 2 체코(1승)
(1패)노르웨이 0 - 2 스페인(1승)
(2승)체코 2 - 0 캐나다(1패)
B조
(1패)한국B 0 - 2 호주(1승)
(1패)미국 1 - 2 네덜란드(1승)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