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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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타, '으악, 또 부상'

기사입력 2006.06.23 21:01 / 기사수정 2006.06.23 21:01


[엑스포츠 뉴스=이우람 기자]  이탈리아 '빗장수비'의 핵인 알렉산드로 네스타가 또 월드컵 부상 악령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팀의 중앙수비를 맡아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보인 네스타는 2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바로시를 전담마크하던 전반 17분, 갑자기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리며 마테라치와 교체됐다.

네스타의 부상은 크게 아파 보이지는 않았으나, 초반임에도 교체를 요구할 정도라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네스타는 이번 독일 월드컵이 본인에게 3번째로 월드컵 참여였다. 그러나 정작 월드컵에서의 좋은 추억은 많지 않았다. 매번 대회마다 부상의 악령이 그의 발목을 잡아 그를 괴롭힌 것이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부상으로,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으로 전반 24분 만에 교체되었다. 네스타는 이번에도 부상으로 교체되어 또 한 번 최악의 기억으로 남게 됐다.

가나와의 1차전에서 완벽한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고, 미국전에서도 미국이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게 하는 짠물 수비를 펼치는 등 맹활약이 기대된 네스타였기에 이탈리아로서는 전력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료 및 사진출처-ⓒ 피파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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