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53
사회

시진핑 주석 "아시아나 사고 유감, 중국민 안정 요청"

기사입력 2013.07.08 00:43 / 기사수정 2013.07.08 00:44



▲아시아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사망자 두 명이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중국 정부의 적극적 대응 의사를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고로 숨진 두 명의 여성 사망자가 중국인 16살 예 멍 위엔 씨와 17살인 왕 린 지아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7일 베이징 시간으로 오후 7시 사고기에 탄 중국인 승객 141명 가운데 78명이 무사히 대피했으며, 나머지 승객의 상황은 계속해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친강 대변인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외교부과 주미 중국대사관,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총영사관, 주한 중국대사관에 부상한 중국민을 치료하고 무사한 다른 중국민이 안정을 찾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한국 측과 연락을 유지하면서 중국민의 사후대책 문제 등을 적절히 처리하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친강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의 지시에 따라 외교부와 주미 중국대사관,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력을 다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OZ214편 항공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중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7명의 승객 중 중국인 두 명이 사망했으며 181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아시아나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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