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시즌 1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공격에서도 팀에 큰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9번 타자로 공격에 나선 그는 2번째 타석서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시즌 8번째 안타와 4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2회까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틀어막은 류현진은 3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바뀐 투수 조지 콘토스의 2구 90마일 직구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후안 유리베가 홈을 밟아 타점까지 추가한 류현진이다.
앞선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던 류현진은 2번째 타석서 적시타로 '베이브 류스' 라는 애칭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류현진의 안타는 지난달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나온 3루타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1타점을 올리며 타자로서도 제 몫을 다 해낸 바 있다.
한편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8-1로 크게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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