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가 이달의 선수와 신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MLB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NL) 6월의 선수와 신인에 푸이그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4일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6월 한달동안 26경기에 출전, 44안타 7홈런 16타점 타율 4할 3푼 6리의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로는 MLB 전체 1위이자, 득점은 3위, 홈런은 5위의 기록이다. 또 44안타는 1936년 조 디마지오(48안타)에 이은 역대 신인 최다안타 두 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데뷔 한 달 만에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 역시 1958년 이 상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일 만큼, 푸이그는 데뷔 첫 달부터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6월 다저스와 7년간 4천200만 달러(한화 약 474억원)에 장기 계약한 푸이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58타수 30안타 11타점 3홈런 타율 5할 1푼 7리로 타격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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