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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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꽃' 엄태웅, 첫 회부터 '흥행 보증수표' 면모 과시

기사입력 2013.07.04 10:45 / 기사수정 2013.07.04 10:59

김승현 기자


▲ 칼과 꽃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엄태웅이 '흥행 보증수표'의 면모를 보였다.

엄태웅과 김용수 PD가 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서 '명품 콤비'가 바로 이런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엄태웅과 감각적이고 치밀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용수 PD의 재회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끌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두 사람은 '칼과 꽃'에서 절묘한 화학 반응을 일으켰다.

이미 엄태웅-김용수 PD 콤비는 전작인 '적도의 남자'에서 첫회 이후 방송 9회 만에 쟁쟁한 드라마들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바 있기 때문에 '칼과 꽃'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칼과 꽃'은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과 무영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극 중에서 엄태웅은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서자로 영류왕(김영철) 딸 무영(김옥빈)과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연충 역을 맡아 천륜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비극적 운명을 그려낸다.

엄태웅은 '적도의 남자'에서 보여준 동공연기에 이어 이번에는 헝클어진 머리카락의 비주얼과 혼신의 열연을 통한 일명 '산발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김용수 PD가 엄태웅에게 신뢰를 왜 보냈는지 '칼과 꽃' 첫 회에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은 병사들과 대적하는 장면이라든가 눈을 가린 채 사람 머리 위에 놓인 사과의 정중앙을 맞히는 등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이와 함께 엄태웅은 원수의 자식들로서 어찌할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을 가슴 아프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칼과 꽃' 2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엄태웅 ⓒ 심엔터테인먼트]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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