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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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가 평가한 컨페드컵 브라질-네이마르

기사입력 2013.07.03 13: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브라질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헐뜯었다.

두바이 스포츠 대사와 함께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마라도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립지역에서 경기를 했다면 브라질은 스페인을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지난 1일 자국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3-0으로 완파했다. 브라질은 점유율에서는 스페인에 밀렸으나 상대보다 더 효과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줬고 골 결정력이 앞서 일방적인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다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대회가 브라질에서 열린 점에서 스페인은 운이 없었다. 그곳은 브라질이 익숙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며 "중립국에서 경기를 했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마라도나는 대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네이마르 다 실바에 관해서도 최고의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5경기 동안 4골 2도움을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마라도나는 "여전히 리오넬 메시가 우위다. 세계 최고는 메시고 그 다음으로 네이마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훌륭한 선수다"고 서열을 정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마라도나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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