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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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G만에 안타 재개…타율 .322로 끌어올려

기사입력 2013.07.02 23:19 / 기사수정 2013.07.02 23: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에게 좌전 2루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사카구치 도모타카의 내야 땅볼 때 3루를 밟았고, 이어진 T-오카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기록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쪽 땅볼로 출루했다. 이 타구는 상대 3루수 에스테반 헤르만이 놓치면서 실책으로 기록됐고, 이대호는 출루까지는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무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 2푼 1리에서 3할 2푼 2리(255타수 8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세이부에 4-3으로 승리하며 시즌 32승(2무 35패)째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최하위를 벗어나는데는 실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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