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기성용, 한혜진에 이별통보했던 이유 '알고 보니…'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기성용이 한혜진한테 부담감을 느끼고 이별 통보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기성용이 영상편지를 통해 자신이 한혜진에게 이별 통보를 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성용은 "다른 사람 같았으면 화를 냈을 텐데 너가 나한테 오히려 미안하며 모든걸 받아 들이겠다고 말하니까 내가 더 미안했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내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큰 상처를 준 것 같아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또한 "사람들 시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내가 왜 그런걸 신경 써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었어. 결론은 너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상상이 안됐고 그로 인해서 너를 놓치게 된다면 많이 후회될 것 같았어"라고 진심을 담았다.

그러자 이 영상을 본 한혜진은 "한번은 분위기가 이상해서 내가 먼저 자신이 없냐 물어보니 '자신없어'라고 답이 왔다"면서 그 순간 8살이라는 나이가 확 와닿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때문에 그 메세지를 보자 마자 "이해한다. 내가 오히려 더 미안하다. 내 걱정은 하지 말고 다시는 서로 연락하지 말자"라고 답장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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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혜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