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15
스포츠

넥센 김영민, 타선 지원 업고 시즌 3승 요건 갖춰

기사입력 2013.06.28 21:05 / 기사수정 2013.06.28 21:07



[엑스포츠뉴스=대전,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 김영민이 초반 실점에도 타선의 지원을 업고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김영민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6실점(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김영민은 최고구속 151km의 직구를 위주로 슬라이더, 싱커, 투심 패스트볼 등 변화구로 한화 타선을 상대했다. 총 투구수 95개 중 스트라이크 59개, 볼 36개로 제구에서도 안정감을 줬다.

1회를 세 타자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한 김영민은 2회 대거 5실점했다. 1사 후 5번 정현석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2사 후 추승우에게 좌전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송광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다시 1실점했고, 정범모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고동진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5실점째를 안았다. 2회에만 39개의 공을 던졌을 정도로 투구수도 많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4번 최진행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뒤 오선진과 추승우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추가 1실점했다.

4회에는 한결 가볍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타선이 3회 4득점한 데 이어 4회초 3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영민은 선두타자 9번 정범모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고동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한상훈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3번 김태완과 4번 최진행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정현석까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김영민은 6회를 앞두고 송신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근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며 좋은 흐름을 보여왔던 김영민은 이날은 초반 대량 실점에도 점차 안정된 제구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호투를 기대케 했다.

한편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한화에 7-6으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영민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