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28
스포츠

'검은 갈매기' 호세 출국, "롯데의 상징으로 기억해줘 고맙다"

기사입력 2013.06.28 14:4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강타자 펠릭스 호세가 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출국했다.

롯데 구단은 28일 "호세가 이날 오후 2시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호세는 지난 26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열린 '응답하라 1999' 챔피언스데이 행사를 통해 자신이 롯데에서 뛰었던 1999년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6년만에 한국을 찾는 그의 방문에 팬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사직구장이 353일만의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호세는 한국을 떠나기 전 지인들의 선물을 챙기고, 본인의 안경을 맞추며 8일간의 내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하루동안 아들 도미닉 호세를 만나고 다음 날 고국 도미니카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시간을 "너무 행복했다"고 말한 호세는 "팬들이 아직까지 나를 롯데의 상징으로 기억해줘 기쁘다. 솔직히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것보다 한국 야구의 영웅이라 불리는 것이 더욱 영광스럽다"고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 오기 전 3개월전 쯤부터 몸이 아팠는데 롯데 트레이너들의 도움으로 치료 받아 완쾌됐다"면서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보고 싶은 분들도 오랜만에 봤고 좋은 시간 가져 만족스럽다"고 떠나기 전 소감을 밝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펠릭스 호세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