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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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6승' LAD, SF 잡고 5연승 파죽지세

기사입력 2013.06.27 13: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완연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완투쇼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전적 35승 42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38승 40패)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애리조나(41승 36패)와의 격차도 5경기로 줄였다.

출발이 좋았다. 다저스는 3회말 마크 엘리스와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도 곧바로 반격했다. 4회초 마르코 스쿠타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 기회에서 버스터 포지가 다저스 선발 커쇼의 4구 82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2-1, 단숨에 전세가 역전됐다.

그러나 최근 살아난 다저스의 집중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6회말 라미레스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A.J 엘리스의 2루타로 이디어가 홈인,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후안 유리베의 안타에 이은 상대 폭투로 A.J 엘리스까지 홈인, 4-2로 격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마지막 공격서 스쿠타로와 포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동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펜스와 산도발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브랜든 벨트마저 범타로 물러나며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젠슨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세이브째를 챙겼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8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7전 8기 끝에 시즌 6승(5패)에 성공했다. 지난달 21일 밀워키전 완투승 이후 37일 만에 따낸 승리다. 2번타자로 나선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는 올 시즌 6번째 3안타 경기로 승리를 도왔다. 곤살레스와 라미레스, 이디어, 유리베까지 4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린스컴은 5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포지가 투런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울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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