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민해경이 5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민해경은 27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가요계의 원조 섹시 디바인 그는 데뷔 35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민해경은 "남편이 우리 집 근처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카페를 운영했었다. 그런데 난 돌아다니지 않다보니 카페의 존재를 몰랐다가 지인을 통해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날 카페에 갔는데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외상을 하게됐다. 그 뒤로 인연이 계속 돼 결혼까지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조형기는 민해경에게 "결혼 전에 본인이 남편을 더 좋아한다는 말이 있었다"라고 질문했다. 민해경은 "그건 아니었다"라고 부인한 뒤 "결혼 전에는 이런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프러포즈했다. 선뜻 '결혼하자'라고 말하니 남편이 놀라더라"라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민해경은 "남편 같은 사람을 내게 보내준 게 너무 감사하다. 지금도 우리는 결혼 안한 것 같고 연애 중인 것 같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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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