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8월 '남미 복병' 페루와 평가전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끌게 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8월 남미 시험대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 14일 페루와 친선경기를 가진다고 전했다. 선장을 홍 감독으로 바꾼 태극호는 7월 동아시아연맹컵을 통해 아시아 축구를 경험한 뒤 8월 남미 축구를 상대로 본격적인 2014년 브라질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브라질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에 머물고 있는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30위로 한국(42위)보다 12계단 위에 있는 남미의 복병이다. 남미 국가답게 개인기가 좋고 유럽에서 뛰는 공격수가 있어 공격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팀이다.

페루와 A매치는 지난 1971년 이후 42년 만으로 당시 대표팀은 페루 리마 원정에서 0-4로 패한 바 있다. 페루와 역대전적은 1전 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과 페루의 A매치 장소와 시간은 아직 미정으로 축구협회는 추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