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처음 포스터보고 호러물인 줄 알았어요"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재원은 이날 '스캔들' 공식 포스터를 본 소감으로 "호러물인 줄 알았다"며 "무섭더라"라고 말했다.
김재원은 "매 회 대본을 받을 때마다 '하은중은 웃음이 없습니다'라고 써있어서 걱정이 됐다"며 "드라마를 봐주시는 분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게 연기자로서 목적의식인데, '(스캔들을 보고)침울해 하시면 안될 텐데'하는 걱정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재원은 "다른 배우들이 역할을 잘 해주고 계셔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김재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미소천사에서 진지한 남자로 변신한다. 그는 캐릭터 변신에 대해 "색다른 시도인 건 맞지만 원래 남성적이다. 그런 점은 걱정없다"고 밝게 말했다.
'스캔들'(극본:배유미, 연출:김진만)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2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MBC 드라마 '스캔들' 제작발표회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