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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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3연승' 류현진, SF 타선 온몸으로 막았다

기사입력 2013.06.25 14:13 / 기사수정 2013.06.25 15:4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가 8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33승(42패)째를 올렸고,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38패(38승)를 기록했다.

4번째 7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은 6⅔이닝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7피안타 2탈삼진 4볼넷)한 뒤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 타선은 8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QS)로 호투한 류현진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법한 경기였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말 2번 타자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회초 헌터 펜스와 안드레스 토레스의 안타를 묶어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회초까지 1-1로 맞선 팽팽한 상황에서 다저스는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9번 닉 푼토가 우전 2루타를 때려냈고, 마크 엘리스의 희생번트로 무사 1,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푸이그가 바뀐 투수 조지 콘토스를 상대로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엘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기를 잡았다.

이후 3번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타석 때 상대의 폭투를 틈타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했고, 4번 핸리 라미레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엘리스가 홈을 밟으면서 다시 한 점을 추가해 3-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파코 로드리게스, 켄리 젠슨은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7이닝 3실점(2자책)(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7회까지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펼쳤지만, 8회 들어 선두타자 푼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흔들렸다. 타선에서도 헌터 펜스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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