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한 달만에 시즌 1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상대 선발 우완 란달 델가도를 상대로 비거리 133m의 초대형 홈런을 만들어 냈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27일만이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4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에는 바뀐 투수 제이크 스프륄을 상대로 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9회에는 데이빗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 7푼 4리를 기록했고, 출루율도 종전 4할 2푼 2리에서 4할 2푼 4리로 상승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홈런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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