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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뒤 더 강한' 넥센, NC 꺾고 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2013.06.23 20:13 / 기사수정 2013.06.23 20:49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은 23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34승(1무 24패)째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그대로 지켜냈다. 반면 NC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36패(22승 3무)째를 떠안았다.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은 5이닝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4실점(3자책)(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 시즌 7승(6패)째를 수확했다.

경기초반부터 역전과 재역전, 동점이 거듭됐다. 승기를 잡은 쪽은 3회말 5득점하며 집중력을 발휘한 넥센이었다.

시작은 NC가 했다. NC는 1회초 2사 후 나성범의 내야안타와 이호준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권희동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넥센은 1회말 2사 후 강정호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2회초 3득점하며 다시 역전했다. 1사 뒤 김종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모창민의 좌전안타에 이어진 나성범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4-2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넥센은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강정호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이성열이 바뀐 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가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민성의 2타점 중전안타로 7-4 리드를 잡았다.

이후 4회에는 1사 1루에서 이택근이 노성호를 상대로 50일만에 투런포를 터뜨리며 9-4, 다섯점차로 앞서나갔다.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점수였다.

넥센은 이택근-박병호-강정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5안타 6타점을 합작해냈고, 22일 1군으로 콜업된 문우람이 100% 출루하는 등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NC는 6회 연속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1사 후 병살타로 추격에 실패하면서 따라갈 수 있는 흐름을 놓쳤다. 선발 투수 이태양이 2⅓이닝동안 56개의 공을 던지며 6실점(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으로 조기강판 된 점도 아쉬웠다. 9회말 2사 후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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