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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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KT, 개성고 심재민-북일고 유희운 우선지명

기사입력 2013.06.17 15:45 / 기사수정 2013.06.17 15: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심재민과 유희운을 우선 지명 선수로 결정했다.

KT 야구단(대표이사 권사일)은 17일 신인 우선 지명 선수로 부산 개성고 투수 심재민과 천안 북일고의 유희운 선수 선택했다고 밝혔다.

KT 스포츠 권사일 사장은 지명 배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첫 KT 야구단 소속 선수를 선택하는 역사적인 일인 만큼 심사 숙고를 거듭한 끝에 두 선수로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고교 최정상급 왼손 투수 심재민과 오른손 정통파 투수 유희운은 미래 KT 위즈 야구단 마운드의 원투펀치로 성장할 재목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찬관 스카우트 팀장은 "두 선수 모두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 좌완 투수 심재민은 좌완 투수로 빠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고, 우완 유희운은 스피드, 유연성, 기술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올해 1차 지명 및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15명 안팎의 선수를 선택할 예정이고, 이어 신고 선수 영입, 자체 드래프트 등을 거쳐 총 45명 정도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심재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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