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펠레 "네이마르, 메시 넘는 선수 된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축구황제' 펠레(브라질)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능가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펠레의 네이마르르 향한 지지는 계속되고 있다. 펠레는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메시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 '메시보다 우위'라던 주장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펠레는 네이마르의 가치를 메시와 동등하게 평가했다.

펠레는 "현 상황에서는 메시가 네이마르에 앞서있다. 메시는 놀라운 선수고 의심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고 말하면서도 "네이마르는 메시처럼 많은 경험을 하지 못했다.경험이 쌓이는 훗날 네이마르는 메시를 넘어서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7살의 나이로 브라질 명문 산투스의 1군 선수로 데뷔할 때부터 네이마르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했던 펠레는 최근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펠레는 "작년에 네이마르를 만났을 때 영국이 아닌 스페인으로 이적하길 추천했었다. 네이마르의 플레이 스타일상 영국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 뒤 "비록 네이마르가 산투스를 떠났지만 행복하다. 이번 변화는 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이적을 축하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네이마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