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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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멀티히트' 다저스, ATL에 1점차 패배

기사입력 2013.06.09 16:4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집중력 부재에 발목을 잡혔다.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전적 27승 3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다저스 선발 스티븐 파이프는 애틀랜타 강타선을 맞아 6⅔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과 피홈런 2방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메들렌은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6패)째를 챙겼다. 애틀랜타는 댄 어글라와 투수 메들렌의 홈런 2방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애틀랜타는 5회초 선두타자 어글라가 파이프의 3구 79마일 커브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즌 11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결승포였다. B.J 업튼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에는 메들렌이 파이프의 2구 8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우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 2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다저스는 8회말 공격서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한 채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다저스는 푸이그가 2안타, 스킵 슈마커가 3안타를 몰아치며 활약했지만 8안타로 단 1득점에 그치는 집중력 부재 속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선수들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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