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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G 주키치, '부진 만회-팀 5연승' 2마리 토끼 사냥

기사입력 2013.06.09 03:2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2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지난 등판의 부진을 만회함과 동시에 팀 5연승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주키치는 9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현재(9일 기준) 주키치의 성적은 기대치를 밑도는 게 사실이다.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4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지난 2년간 보여줬던 그의 모습과는 다른 게 사실이다.

올 시즌 롯데전에는 1경기에 나서 4이닝 만에 3실점하고 물러났다. 만족스러운 투구 내용은 아니었다. 또한 가장 최근 등판인 4일 잠실 두산전서는 3이닝 만에 11개의 안타를 맞고 6실점(5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3회까지 투구수가 104까지 불어나는 등 어려움을 겪은 탓에 조기 강판됐다. 이전까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던 그였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다음날(5일)에도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다음 등판에서 뭔가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지난달 29일 두산전서 6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 승리를 따낸 이재곤은 지난 4일 KIA전서 6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LG 상대 첫 등판인 만큼 자신의 공을 자신 있게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그의 모습도 한 경기 잘 던지고 다음 경기에서 무너지는 패턴이 아닌 '꾸준함'이다.

LG는 5연승을, 롯데는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양 팀의 승차는 1.5경기 차. 이날 경기에 따라 상위권 경쟁이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수 있다. 주키치와 이재곤 모두 지난 등판의 부진을 떨쳐내야 승산이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벤자민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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