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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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상승세' LG, 주키치 앞세워 4위 등극 노린다

기사입력 2013.06.03 21:56 / 기사수정 2013.06.04 09:0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0.5경기 차.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제대로 붙는다.

LG는 4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벤자민 주키치를 선발로 예고했다. 주키치는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중이다. 부진한 투구로 지난달 12일 2군행을 통보받기도 했으나 복귀 후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 중이다. 첫 8경기에서 1승만을 따내며 승수쌓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에는 승리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산은 노경은이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22. 퀄리티스타트 5회를 기록했지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없이 1패만 떠안은 노경은이다. LG를 상대로는 지난달 5일 '어린이날 더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두산이 우세하다. 하지만 압도적이진 않다. 최근 흐름도 비슷하다. LG는 5연승,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두산은 5월 승률 최하위(공동 9위)로 부진했지만 6월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두산(24승 22패 1무)과 LG(24승 23패)의 승차는 단 0.5경기.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두산은 지난 2경기에서 공동 1위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19점을 뽑아냈다. 화끈한 공격 야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LG도 최근 5경기에서 35타점을 쓸어담았다. 팀 타율도 1위(두산, .284), 2위(LG, .281)에 올라 있다. 득점권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하느냐도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벤자민 주키치, 노경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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