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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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다저스, 푸이그 빅리그 콜업…반전 노린다

기사입력 2013.06.03 13:56 / 기사수정 2013.06.03 13:5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주전들의 부상 공백에 시달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쿠바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끌어올려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한 칼 크로포드를 대신해 푸이그가 빈자리를 채운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크로포드가 통증을 호소한 데 이어 중견수 맷 켐프까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이에 매팅리 감독은 외야 수비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푸이그를 빅리그로 불러 올렸다.

푸이그는 오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다저스와 7년간 4천200만 달러(한화 약 474억원)에 장기 계약한 푸이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58타수 30안타 11타점 3홈런 타율 5할 1푼 7리로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켐프와 안드레 이디어, 크로포드로 외야 수비진이 구성되면서 자리를 잡지 못해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아 왔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가 팀의 새로운 활력이 돼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의 바람처럼 푸이그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다저스의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야시엘 푸이그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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