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개그콘서트’가 일요일 예능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5.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14.4%에 비해 1.1%P 상승한 수치다.
지난 해 20%를 넘나들었던 ‘개그콘서트’인지라 지금의 시청률이 다소 하락세로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아빠어디가‘도 같은 날 13.3%를 기록하며 ’개그콘서트‘의 성적을 넘어서지 못했다.
‘개그콘서트’의 힘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같은 장르의 예능이 아닌, 고정 시청층이 높은 드라마와 싸우며 일요일 예능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그러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백년의 유산'은 27.8%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인기코너 ‘생활의 발견’과 '거지의 품격'이 막을 내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tsnews.com
[사진 = ‘개그콘서트’ 시청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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