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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콜로라도전 등판 연기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13.06.03 03:25 / 기사수정 2013.06.03 12:0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발등 부상을 입은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등판이 연기됐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맷 매길이 류현진을 대신해 이날 콜로라도전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이날 선발투수를 류현진에서 매길로 수정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단은 "류현진이 왼 발등 부상을 당해 등판이 미뤄졌다"고만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전 4회초 수비 도중 상대 타자 마크 트럼보의 강습 타구에 왼 발등을 맞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간단한 응급처치만 받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2일 경기를 마친 뒤 "돈 매팅리 감독과 네드 콜레티 단장이 등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면서도 "불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팀을 위기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 100%일 때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전 4회초 상대 타자 마크 트럼보의 강습 타구에 왼 발등을 맞았다. 그는 전날(2일) 이례적으로 불펜피칭까지 소화했지만 통증이 남아 있었다.

이날 류현진을 대신해 선발 등판하는 매길은 지난달 26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 빅리그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앨버커키에서는 5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결국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인 류현진의 7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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