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윤 음주운전 자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음주운전 뒤 경찰에 자수한 개그맨 유세윤이 MBC '황금어장'에서 하차한다.
31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세윤이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에서 모두 하차한다. 후임 MC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와 30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의 경우 유세윤의 출연 분량은 이미 편집이 끝난 상태여서 그대로 방송됐다. 두 프로그램의 녹화분은 각 1회씩 남아 있으며 제작진 측은 유세윤 분량의 편집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29일 경기 일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뒤 자수한 유세윤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세윤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일산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유세윤이 자수했지만 처벌은 불가피하며 면허 취소와 벌금형이 내려질 것이다. 측정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118로 이는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한다. 추가 조사 이후 벌금이 부과될 것이며 자수했다고 해서 감형이 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유세윤은 6월 경찰서에 출두해 추가조사를 받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세윤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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