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왼쪽 발등에 타구를 맞았던 류현진의 부상 상태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4회 수비 도중 마크 트럼보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 이후 트럼보를 땅볼 처리한 뒤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이후 치료를 받은 뒤 끝까지 투구를 이어갔고, 경기 후 인터뷰실에도 발목을 아이싱한 채로 들어와 부상 상태에 대한 우려를 받아 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X-ray 검사 결과 다행히 뼈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류현진의 소식을 전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발가락 근처의 발등에 공을 맞았다"고 부상 부위를 설명했다. 이어 "약간의 통증은 있겠지만 괜찮아질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예정대로 다음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내달 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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