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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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성시대' 대표팀도 에콰도르 완파

기사입력 2013.05.30 10: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성시대다. 클럽에 이어 대표팀도 승전보를 올렸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FAU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4-2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분데스리가 클럽 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탓에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진 독일이지만 1.5군을 데리고도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9초 만에 루카스 포돌스키가 상대 수비수의 볼을 가로채 골을 기록하며 릴레이 골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4분에는 라스 벤더가 시드니 샘의 패스를 가볍게 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독일은 전반 17분과 24분 포돌스키와 벤더가 한 골씩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4-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에콰도르는 전반 종료 직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39분 왈테르 아요비가 한 골을 더 뽑아냈지만 전반에 내준 4골의 격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18년 만에 만난 숙적 아일랜드와 1-1로 비겼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셰인 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0분 뒤 프랭크 램파드가 동점골을 터뜨려 원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독일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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