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제구가 좋지 못했다."
김응룡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서 1-7로 패했다. 전날(28일) 경기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한화는 시즌 29패(14승 1무)째를 당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김경태가 1⅓이닝 만에 2실점하고 물러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이태양-윤근영-안승민-송창현까지 4명의 투수가 등판했지만 송창현을 제외한 전원이 실점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타선은 8안타 2볼넷을 얻어내고도 단 1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집중력을 보였다. 이대수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회복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제구가 좋지 못했다"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한화는 30일 선발로 김혁민을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LG는 사이드암 우규민이 나선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응룡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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