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46
스포츠

네이마르 "호날두와 맞대결, 이기고 싶다"

기사입력 2013.05.29 12:12 / 기사수정 2013.05.29 16: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한 네이마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영입을 공식 선언했다.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는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동반자가 됐다. 양측 모두 3년 가까이 서로 갈망한 끝에 합의에 이르러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함에 따라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별들의 전쟁이 다시 펼쳐지게 됐다. 세계 축구의 권력을 쥐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가운데 미래 권력인 네이마르가 가세하면서 판이 커지고 화려해졌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엘 클라시코 더비는 현재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세 선수의 활약을 볼 수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네이마르도 엘 클라시코에서 호날두와 맞대결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나이키의 새 축구화 발표회에 참석해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향해 강한 첫인사를 건넸다.

네이마르는 "호날두는 엄청난 선수고 혼자 힘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크랙(Crack)이다"고 평가하며 "그래서 나는 호날두와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그를 이기고 싶다"고 기대감과 자신감을 함께 내비쳤다.

이적료만 5천만 유로(약 730억 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네이마르이기에 스스로 만족할 만한 활약 기준을 호날두로 잡은 듯하다.

한편, 네이마르는 호날두와 함께 고평가를 받고 있는 메시에 대해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는데 이뤄졌다"고 기쁨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네이마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