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상어'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 날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 2회는 6.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회 분이 기록한 8.2% 보다 1.5P% 하락한 수치다.
'상어' 2회는 첫 회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갔다. 1회가 소년 한이수(연준석 분)과 조해우(경수진)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렸다면, 2회는 가야호텔그룹 창업회장 조상국(이정길)을 둘러싼 음모와 비리, 살인 등을 숨막히는 전개로 그려 낸 것. 이수의 아버지 한상만(정인기)은 조상국의 아들 조의선(최규철)의 뺑소니 누명을 쓴 채, 누군가의 의해 살해당해 목숨을 잃었다.
'상어'는 '부활'과 '마왕'의 김지우 작가, 박찬홍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인 복수극 완결판이다. 오래도록 드라마 팬들이 기다린 작품이었지만, 첫 회 반응은 살짝 미지근했다. 하지만 2회부터 본격 전개가 펼쳐지면서 “이제야 ‘마왕’ 콤비의 작품 같다” 호평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저조한 성적은 아쉽기만 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18.2%를, SBS '장옥정, 사랑의 살다’는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상어’ 시청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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