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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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바티스타-LG 윤요섭 신경전으로 벤치클리어링…왜?

기사입력 2013.05.28 20:31 / 기사수정 2013.05.29 01:3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간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2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LG전 6회말 도중 한화 이글스 선발 데니 바티스타와 LG 윤요섭 간의 신경전으로 인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상황은 이랬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윤요섭은 바티스타가 포수 박노민에게 사인을 내는 과정에서 갑자기 발끈했고,바티스타도 이에 맞대응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벤치에서 뛰어나왔다. 하지만 별다른 충돌 없이 약 3분여만에 상황은 종료됐다. 바티스타는 13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윤요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바티스타는 이닝 종료 후 "윤요섭이 자꾸 홈플레이트를 보길래 오해의 소지가 있어 주의를 준 것이다"고 했고, 윤요섭은 "바티스타가 손가락질을 했다"고 맞대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불타오른 승부욕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진 셈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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