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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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세리머니' LG 구단 "재발 방지에 만전 기하겠다"

기사입력 2013.05.27 16:32 / 기사수정 2013.05.27 17:2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물벼락 논란'의 중심에 섰던 LG 트윈스 구단과 투수 임찬규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27일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임찬규도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임찬규는 전날인 26일 잠실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전(1-0 승리) 직후 수훈 선수 인터뷰 중이던 정의윤을 향해 물을 뿌렸다. 그러나 물은 정의윤의 옆에 있던 KBSN 정인영 아나운서를 향했다.

오히려 정 아나운서가 정의윤보다 많은 양의 물을 뒤집어썼다. 이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임찬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틀간(26~27일) 임찬규와 정 아나운서의 이름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했다. 경기 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려다 뜻하지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임찬규다.

이에 이효종 KBSN 스포츠 편성제작팀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 경기 후 LG 선수 인터뷰를 볼 수 없을 것이다"고 했고, 김성태 PD도 "야구선수들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너네 야구 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 좋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LG 구단은 "KBS N 측에도 정식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임찬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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