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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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VS 투개월, 이들의 대결이 흥미로운 이유 2가지

기사입력 2013.05.24 17:20 / 기사수정 2013.05.24 18:0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동시기에 음원을 출시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혼성 듀오 '악동뮤지션'과 '투개월'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SBS 'K팝스타2' 우승자 악동뮤지션은 23일 '콩떡빙수'를 공개했다. '콩떡빙수'는 한 제빵업체의 브랜드 송이었음에도 발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공개된 지 하루만에 7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이틀째인 24일 오전에는 8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Mnet '슈퍼스타K3' 3위를 차지했던 투개월은 24일 정오 '넘버원(Number1)'의 음원을 발표했다. 투개월도 만만치 않았다.

투개월의 '넘버원'은 24일 오후 5시 현재 Mnet,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6개 음원 사이트에서 3위 내에 올라있다. 멜론에서는 9위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디션 출신이라는 점, 혼성 그룹이라는 점, 아직 어린 학생이라는 점 등 두 그룹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만큼 음원 시장에서는 서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록 악동뮤지션이 현재 음원 사이트들의 과반이 넘는 5개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투개월의 추격에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이들의 정면 대결은 두가지 측면에서 흥미롭다. 첫째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혼성 그룹 멤버들끼리 맞붙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이들이 오디션 경연이 아닌 프로 무대에서 대결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을 지켜보던 대중에게는 아직까지 이들이 앳된 모습으로 기타를 치며 경연 곡을 부르던 모습이 눈에 선할 것이다. 이러한 악동뮤지션과 투개월, 이들의 경쟁구도는 가요계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투개월, 악동뮤지션 ⓒ 엑스포츠뉴스DB, SBS]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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