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티아라엔포가 미국 진출의 배경에 대해 전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티아라엔포의 미국 활동 및 계획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티아라엔포는 "6월 '전원일기' 의 미국 버전을 현지에서 발표한다. '전원일기'의 미국 버전은 크리스 브라운, 스눕독, 티페인, 레이 제이, 위즈 칼리파 등 등 미국의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뮤지션 버전으로 5개의 음원이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티아라엔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크리스 브라운의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6월 23일에는 미국 BET 어워드에 크리스 브라운과 함께 초청을 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미국 진출의 배경이나 계약 체결 진행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코어콘텐츠미디어 해외 부문 담당 이진택이사는 "엠파이어 레코드사와 계약 체결을 했다"며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티아라엔포의 '전원일기'의 이에 대해 크리스 브라운, 스눕독, 티페인, 위즈 칼리파 등 5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현지 버전 음원을 만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추후 활동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얘기가 오고 가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계약 체결 내용이나 장기적인 미국 활동 여부에 대해 이 이사는 "엠파이어 레코드와 우리의 계약 체결 세부 내용은 공개적으로 오픈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후의 요소들에 대해 합의를 찾아서 계약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티아라엔포의 미국 진출의 연결 고리는 티아라 멤버 다니가 크리스 브라운과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게 다였다.
이에 대해 은정은 "미국 진출은 다니와의 인연만으로 시작된 것이 사실이다. 다니가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티아라 소속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전원일기'에 대해 말했다. '노래의 색깔이 좋은데 직접 볼 수 있느냐'는 얘기가 우리 쪽에 오게 된 거다. 전원일기' 활동 중에 '미국에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급작스럽게 가게 됐다. 이런 큰 얘기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국내에서 티아라가 전 멤버와의 불화설을 겪은 뒤 국내 활동이 아닌 해외 활동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
은정은 이에 대해 "그렇지 않다. 이번 미국 진출로 예정돼 있던 계획이 미뤄지는 부분은 없다. 미국에 가서 활동을 하지만 티아라의 앨범이 예정대로 나올 것이다. 또한 티아라의 일본 유닛 앨범이나 일본 현지 활동도 예정대로 이뤄진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보여드리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또 여러분들을 만날 때 어떤 진실 된 모습을 보여야 할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아라엔포는 유명 힙합 뮤지션 크리스 브라운의 러브콜을 받아 지난 12일 미국 L.A.(로스엔젤레스)로 출국했으며, 히트메이커 프로듀서팀 1500 or NOTHIN, Youtube 채널 네트워크 본사 등 많은 음악관계자들과 만나며 구체적인 미국 활동을 계획하게 됐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