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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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이대형 바라보는 LG 김기태 감독 시선

기사입력 2013.05.18 16:2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어느 정도까지는 기다려볼 참이다."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슈퍼소닉' 이대형의 톱타자 기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대형은 올 시즌 1군 24경기에 나서 타율 2할 5푼, 3타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18타수 3안타(.166) 1타점으로 부진하다. 1번 타순으로 나섰을 때 타율 1할 7푼 4리(23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시즌 평균치보다 떨어진다. 특히 올 시즌 도루 성공과 실패가 각각 5개로 같다. 성공률은 정확히 50%. 2007년부터 4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기록했던 그와 어울리지 않는다.

김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대형이 키플레이어다. 출루 여부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기동력을 갖춘 이대형이 1번 타자로 자리 잡는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번으로서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 감독의 믿음은 여전하다. 김 감독은 이대형의 톱타자 기용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는 기다려볼 참이다"고 말했다. 이대형은 전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득점권에서 2차례나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김 감독은 "정 안되겠다 싶으면 바꾸겠지만 어제 한 경기 안됐다고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오른쪽)이 이대형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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