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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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류현진, 8G 연속 6이닝 행진 마감

기사입력 2013.05.18 10:27 / 기사수정 2013.05.18 11:2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8경기 연속 6이닝 투구 행진이 마감됐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정확히 100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5볼넷 2실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데뷔전부터 이어온 8경기 연속 6이닝 행진은 마감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9경기 연속 6이닝 투구를 노렸지만 초반부터 불어난 투구수에 발목이 잡혔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구속 92마일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투구수 100개 중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안드렐톤 시몬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 제이슨 헤이워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중심타자인 저스틴 업튼과 프레디 프리먼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크리스 존슨을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힘겹게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브라이언 맥칸을 볼넷 출루시키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댄 어글라를 헛스윙 삼진, B.J 업튼을 1루수 파울플라이, 폴 마홀름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 들어 첫 실점을 내줬다. 3회말 선두타자 시몬스에게 안타, 헤이워드에게 2루타를 맞고 2, 3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저스틴 업튼의 2루수 땅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1사 3루 위기에서는 프리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존슨에 내야안타를 내준 뒤 맥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어글라를 볼넷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B.J 업튼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투구수가 63개까지 불어났다.

4회에는 선두타자 마홀름에 8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시몬스와 헤이워드를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저스틴 업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선두타자 프리먼을 볼넷 출루시켰지만 우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와 중견수 맷 켐프의 호수비 2개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어글라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10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회초 타석에서 팀 페데로위츠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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