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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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GS칼텍스의 2라운드 반격 시작.

기사입력 2007.12.20 23:25 / 기사수정 2007.12.20 23:25

조훈희 기자

    


<외국인 선수 티파니가 빠진 현대건설에 믿을 수 있는 선수는 한유미뿐, 하지만 한유미만으로 어떻게 이길 수 있겠는가? 출처:kovo포토갤러리>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GS칼텍스는 점점 안정을 찾고 있다.

한유미를 앞세운 분전에도 불구하고, NH농협 2007~2008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는 범실을 줄이고 안정에 성공한 GS칼텍스의 3:1(25:16,26:24,22:25,25:21)의 승리였다.

정대영의 서브로 시작된 9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온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리시브 난조와 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쌓아나가면서 1세트를 여유있게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수비가 불안한 외국인 선수 티파니 대신 윤혜숙을 선발로 기용하는 변화를 주었음에도 쉽게 서브리시브 불안을 해결하지 못하며 16:25로 1세트를 큰 점수차로 내주고 말았다.

2세트 현대건설이 선전하며 리드를 잡았다. 한유미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리드를 벌려내기 시작한 현대건설은 GS칼텍스의 범실이 이어지며 점차 점수차를 벌려나가며, 2세트를 잡을 확실한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한유미를 집중견제하며 현대건설의 확실한 결정타를 막았고, 현대건설이 이렇다할 공격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하께우에게 결정적 2점 백어택을 허용, 듀스로 몰리더니 끝내 김민지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또다시 24:26으로 역전패했다.

또다시 중요한 순간 발목을 잡힌 현대건설은 3세트에도 어려운 경기를 하며 GS칼텍스에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선수들의 범실까지 겹치며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한 것은 현대건설의 에이스 한유미. 중요한 공격과 2점 백어택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20점대에서 동점을 만들어낸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중앙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이번에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유미의 8득점 활약에 힘입은 25:22 승리.

3세트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 현대건설이었지만, 문제는 항상 범실이었다. 중요한 순간 범한 공격범실때문에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 점수차를 메꾸는데는 공격만으로는 부족했다. 한유미의 공격이 한계에 부딪혔고, 김민지와 하께우의 공격이 살아난 GS칼텍스는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아나가며 25:21로 승리,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거두었다.

김민지가 오랫만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부진했던 하께우를 받쳐주는 공격수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다. 현대건설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GS칼텍스의 조직플레이 안정이 승리의 원동력이었지만, 여전히 FA최대어 정대영의 부진과 다양한 공격옵션의 부재는 아쉬운 점이었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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