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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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日인기드라마서 소개됐던 K리그

기사입력 2013.05.15 14:37 / 기사수정 2013.05.15 14:37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의 인기드라마에서 K리그가 소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여년 전 일본의 국민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은 K리그와 한국축구경기장에 대한 소개를 했다. K리그와 한국축구에 대해 소개한 작품은 시리즈의  ‘춤추는 대서울편’이다. 이 작품은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지난 2001년 수원 블루윙즈가 J리그 주빌로 이와타를 꺾고 아시아클럽챔피언십(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이야기를 곁들였다. 특히 ‘수원은 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아 챔피언을 거머쥐었고, 기쁜 마음으로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사간다’는 내용이 있어 그 '디테일'에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작품의 각본가 키미즈카 료이치는 회고록을 통해 “당시 K리그는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했고, 드라마 촬영지 가운데 한곳이 축구팀이 유명한 장소였다”며 시나리오 설정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촬영이 이뤄진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은 천안 일화(현 성남일화), 포항 스틸러스, 수원 등이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서 강세를 떨치던 때다. 

이 드라마는 당초 서울 경찰청과 일본 경시청의 협조로 한국을 소개하는 시나리오로 제작됐다. 스포츠 뿐만 아니라 영화, 음식, 문화 등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 스포츠는 K리그와 수원의 이야기로 풀었다.

한편 1997년 첫 전파를 탄 '춤추는 대수사선'은 16년간 명맥을 이어오다 지난해 극장판을 통해 완결됐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수원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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