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13일 주키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해로 국내 무대 3년차가 되는 주키치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지난 2년 연속 10승-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그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특히 5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07(14이닝 11자책)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3경기 중 2경기에서는 4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기도 했다.
오는 16일까지 휴식기를 갖는 LG는 주키치에게 컨디션 회복을 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LG 구단 한 관계자는 "부상은 아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제외된 것이다"고 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벤자민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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