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47
연예

'구가의서' 수지, 이승기 배려 속 절절한 오열 연기 '한번에 OK'

기사입력 2013.05.13 15:59 / 기사수정 2013.05.13 16:01



▲ 구가의서 수지 오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가의서' 수지가 애잔함이 담긴 눈물을 떨궜다.
 
13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11회에서 담여울(수지 분)은 최강치(이승기)가 서 있는 문 뒤에서 눈물을 쏟아낸다. 울음소리가 밖으로 들릴까 손으로 입까지 막은 채 절절하게 눈물을 흘리는 담여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 전망이다.

수지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털털하면서도 밝고 명랑한 담여울의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목숨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언제나 씩씩한 웃음을 지었던 담여울이 오열을 터뜨리고 만 것이다.

지난 10회 방송 분에서 박태서(유연석)가 최강치에게 "청조(이유비)를 좀 구해달라"고 애원하는 대화를 듣게 된 후 묘한 감정의 동요를 보였던 담여울이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쾌활한 성격의 수지는 눈물 연기를 앞두고는 말수를 줄이고 감정을 잡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곧 감정에 몰입한 수지는 신우철PD의 '큐'소리와 함께 터지듯 폭발하는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이승기의 따뜻한 배려도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자신이 카메라에 등장하지 않아도 수지 옆에 머물며 계속해서 대사를 받아쳐주는가 하면, 수지의 감정이 차오르도록 계속해서 "여울아"라고 불러줬다. '구가의서' 관계자는 "이승기의 도움에 힘입어 수지가 격한 눈물을 흘려내며 단번에 신우철 PD에게 'OK' 사인을 받아냈다"고 귀띔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가의서 수지 오열 ⓒ 삼화네트웍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