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세터 한선수가 원소속 구단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계약을 마쳤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한선수를 포함한 남녀부 자유계약선수(FA) 35명의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부는 17명 가운데 한선수와 박철우(삼성화재)를 포함한 11명의 선수가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마쳤다. 여자부도 18명 가운데 양효진, 황연주(이상 현대건설)를 포함한 12명의 선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와 5억원에 계약을 마쳤고, 삼성화재도 박철우와 3억 3천만원에 재계약했다. LIG손해보험은 이경수(2억원), 한기호(6천만원)를 눌러앉히는데 성공했고, KEPCO는 하경민(2억 5천만원), 곽동혁(1억 3천만원)과 계약을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권영민(2억 5천만원), 최태웅 윤봉우 이선규(이상 2억 2천만원), 임동규(1억 4천만원)를 모두 잡았다.
반면 LIG손해보험의 김요한은 1차 협상에서 협상에 실패했다. 따라서 다음날인 11일부터 타 구단과 협상에 나서게 됐다. 진상헌(대한항공), 여오현 고희진(이상 삼성화재), 이강주(드림식스), 후인정(현대캐피탈)도 1차 협상에 실패해 타 구단을 물색한다.
여자부에서는 최대어로 꼽히던 양효진(2억 5천만원)과 황연주(1억 5천만원)가 일찌감치 원소속 구단 현대건설과 계약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센터 강민정(6천만원)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배유나(1억원, GS칼텍스), 백목화(9천만원) 유미라(5200만원) 이연주(7800만원) 임명옥(1억 1천만원, 이상 KGC인삼공사), 김혜진(9천만원) 나혜원(8천만원, 이상 흥국생명), 오지영(5950만원) 하준임(9750만원, 이상 도로공사)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와 우주리(이상 흥국생명), 이보람(도로공사), 김민지 이숙자(이상 GS칼텍스) 한은지(KGC인삼공사)는 1차 협상에서 온도차를 보인 끝에 원소속 구단과 협상에 실패, 11일부터 타구단과 협상에 나서게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한선수, 김요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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