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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이스쇼, 세계선수권 출전했던 피겨 스타 출연

기사입력 2013.05.09 16: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 올댓스포츠)가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피겨 선수들과 함께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9일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 나설 출연진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1년 8개월의 휴식기를 깨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을 거머쥔 김연아를 비롯해 남자 싱글 동메달을 획득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 페어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와 은메달리스트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 등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빛낸 피겨 스타가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아이스쇼를 통해 한국 팬에게 첫 인사를 하는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열린 스케이트 캐나다 대회에서 패트릭 챈(캐나다)의 8연승을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4회 우승을 기록한 커트 브라우닝(캐나다)이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김연아의 열성 팬으로 유명한 커트 브라우닝은 2011년 공연 후 "김연아 아이스쇼는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열광적인 분위기의 공연이었다. 스케이팅 락스타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2010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와 지난해 4대륙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애슐리 와그너(미국), 그리고 김연아 아이스쇼의 단골 손님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이 출연한다.

또한 빙판 위에서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칠 '아크로바틱 팀' 블라디미르 베세딘-올레세이 폴리슈츠크(러시아)와 '아다지오 페어 팀' 피오나 잘두아-드미트리 스카노프(영국)가 특별 출연한다. 피겨 기대주인 김해진(16)과 김진서(17)도 이번 공연에서 연기를 펼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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