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극적인 끝내기포로 팀의 역전승을 이끈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에게 현지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9회말 애틀랜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데빈 메소라코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고, 추신수가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5-4 역전승을 견인하면서 이날의 영웅이 됐다.
야후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와 애틀랜타의 경기 결과를 전하는 기사에서 "데빈 메소라코와 추신수의 홈런이 애틀랜타를 무너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와 메소라코의 홈런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면서 이날 피홈런으로 100세이브 기록 달성이 무산된 킴브렐이 "모든 것이 절망적이었다"고 말한 사실도 덧붙였다.
이날 멀티홈런으로 팀 홈런 선두로 나선 추신수는 "킴브렐은 리그 최고의 마무리다. 우리에게 애틀랜타전은 큰 경기였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승리로 시즌 19승(15패)째를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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