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수 불의 여신 정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광수가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 출연한다.
이광수는 '불의 여신 정이'에서 비열하고 열등감 가득한 임해군 역할을 맡았다. 임해군은 사냥, 무예, 학술 등 매번 모든 분야에서 자신을 뛰어넘는 광해군(이상윤 분)에게 어릴적부터 품어온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광해군을 선조의 눈 밖으로 내몰기 위해 어떠한 비열함도 서슴지 않는다.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속 박재길 역으로 호평 받은 후 약 6개월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린 이광수는 그간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착하고 반듯한 인물이 아닌 거칠고 난폭한 임해군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사극 '동이'에서 무동 출신 영달 역을 맡은데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하는 사극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광수는 "작가님과 감독님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다. 특히 박성수 감독님의 전작 '네 멋대로 해라'를 보며 감동 받았었던 터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사극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지 않고 대본에만 충실히 하면 잘 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작품 시작 전에는 항상 부담감이 생기지만,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지금은 기대감이 더 크다"고 전했다.
이어 "늘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였고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도전하게 됐다. 여태껏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캐릭터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가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한 대가를 달게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후속으로 오는 7월 초 방송되는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문근영)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MBC '네 멋대로 해라' 박성수 PD와 SBS '무사 백동수' 권순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광수 ⓒ 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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