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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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올림픽 유치 추진' 도쿄, 자위대 훈련장-후쿠시마 개최로 논란

기사입력 2013.05.07 11:46 / 기사수정 2013.05.07 11:46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노리는 일본 도쿄가 오는 9월 최종 개최지 확정을 앞두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도쿄는 최근 2020년 올림픽 세부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그런데 몇몇 종목 개최 장소와 관련해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2020올림픽 유치계획서에 따르면 재해지 지원을 위한 방편으로 구 축구를 비롯한 일부 구기 종목을 후쿠시마 근처인 센다이에서 개최한다.

또 사격종목은 도쿄 인근의 육상 자위대 훈련장인 아사카를 올림픽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다. 재해지를 돕고 격려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이 경우 일본을 찾은 관광객에게 방사능 피해의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쿄의 한 지역지는 “시민들 사이에서 후쿠시마 분담 개최는 반대 목소리가 크다”고 보도했다. 

육상 자위대 훈련장 아사카를 활용하는 계획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는 “자위대의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속셈”이라며 군 훈련장 활용을 반대하고 나섰다.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는 오는 9월 7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된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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