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석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희석이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다.
윤희석은 창작 뮤지컬 '글루미데이'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윤희석의 뮤지컬 무대 복귀는 2010년 '헤드윅' 이후 3년 만이다.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 '해를 품은 달', '마의'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윤희석은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글루미데이'는 1926년 8월4일 김우진과 윤심덕의 동반투신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당시 오랫동안 회자된 최고의 스캔들이었으며 1991년 윤심덕의 마지막 노래인 '사의 찬미'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윤희석은 1920년대 우리나라의 시대고를 반영한 선구적 극작가이자 연극운동가였던 김우진 역을 맡았다. 뮤지컬 배우 김경수가 같은 배역으로 낙점됐다.
국내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에는 안유진과 곽선영이, 사건의 의문을 풀어갈 열쇠를 쥐고 있는 신원미상의 남자 한명운 역에는 정민과 이규형이 더블캐스팅됐다.
㈜네오, 대명그룹㈜기안컬처테인먼트와 화성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글루미데이'는 2013년 6월5일부터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윤희석 ⓒ 뉴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