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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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국영화 점유율 39.8%…1년4개월 만에 최저치

기사입력 2013.05.03 10:41 / 기사수정 2013.05.03 10:4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상반기 극장가를 점령한 한국영화가 주춤하고 있다. 5월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1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447만5천9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관객 1124만3760명의 39.8%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37.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월의 839만105명과 비교해 46.7%나 줄었다. 지난 3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63.2%였다. 한국영화는 올 상반기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1월 58.9%(1199만183명), 2월 82.9%(1809만6352명), 3월 63.2%(839만105명) 등 50%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는 4월에 들어서며 한 풀 꺾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하나 둘 씩 개봉하면서 한국 영화의 점유율이 떨어졌다.
4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올린 영화는 '전설의 주먹'이다. 지난 10일 개봉한 이 영화는 162만2159명을 모았다. 4일 개봉한 '런닝맨'은 139만6490명을 기록했다.

반면 외화는 25일 개봉한 '아이언맨3'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6일 만에 323만 명을 끌어모았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오블리비언'은 144만명을 모았고 '지.아이.조2'는 102만 명을 기록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전설의 주먹, 런닝맨 영화 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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