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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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타점에 누리꾼 '번트? 류현진인데요?'

기사입력 2013.05.01 14:44 / 기사수정 2013.05.01 15:16

신원철 기자


▲ 류현진 3승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시즌 3승에 성공했다.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우는 한편, 첫 타점을 올리는 데도 성공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류현진이 용규놀이(KIA 이용규가 타석에서 파울 타구를 양산하는 것)"를 보여줬다며 즐거워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3번째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이 MLB 데뷔 후 최다 탈삼진과 첫 타점이라는 기록을 세운 날, 누리꾼도 함께 기뻐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gar***)는 이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쳐낸 류현진을 보고 "메이저리그 3할 타자, 괴물 신인 류현진"이라는 표현을 썼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lei****)는 "12K보다 1타점이 고무적"이라며 "한화는 이런 강타자를 투수로 쓰다니…"라는 말로 첫 타점을 축하했다. 야구게임 광고에 등장하는 대사를 패러디한 누리꾼도 있었다. 한 누리꾼(@dolp*****)은 트위터에 "무사 1루 상황이니까…번트?", "번트요? 저 류현진인데요?"라는 재치있는 글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회초 로키스 3번 타자 카를로스 곤살레스에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부터 3회까지 꾸준히 득점한 타선의 도움으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류현진은 2회부터 5회까지 별다른 위기상황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6회 2사 이후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지만 이미 승기는 다저스로 넘어온 뒤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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